「해수욕장 안전관리에 관한 지침」 제 3장 해수욕장 운영 제 11조(안전관리요원)에 ➀ 관리청은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안전관리 및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해수욕장 규모, 이용객 수, 위험도 등을 감안하여 적정한 수의 안전관리요원을 확보·배치해야 한다. 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안전관리 요원으로는
1.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수상구조사
2. 「수상레저안전법 시행령」에 따른 인명구조요원
3. 「자격기본법」에 따라 등록된 서프레스큐인명구조요원 (2023년 12월 개정)
보령해양경찰서는 최신 장비인 구조용 서프보드를 이용해 밀물에 고립된 A(60대) 씨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해경에 따르면 대천파출소 순찰팀이 새벽 1시 20분께 대천항 방파제 인근을 순찰하던 중 밀물에 고립된 A씨를 발견하고 보령해경구조대와 함께 구조용 서프보드를 이용해 구조했다는 것이다.
이번 구조에 사용된 '구조용 서프보드'는 부력과 자체 동력을 갖춘 신형 구조장비로 수면에서 최대 약 30km의 속도로 이동이 가능하고 저수심 해역에서도 안전한 접근이 가능한 장비로 지난 8월 보령해경구조대에 배치된 신형 구조장비로 직접 활용해 구조한 사례는 처음이다.
이와 관련 보령해경 관계자는 "지난달 배치된 구조용 서프보드는 구조정이 접근하기 어려운 좁은 수역이나 장애물이 많은 곳에서 활용하는 최신 장비”라며 “서프보드를 이용해 구조한 것은 첫 사례이며, 취약해역 순찰 확행 및 구조장비를 상시관리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서핑보드를 이용해 바닷가에서 인명구조를 하는 서프구조대가 오늘, 송정해수욕장에서 발대식을 열고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민간해양구조대원 80여 명으로 꾸려진 구조대는 앞으로 부산과 포항에서 활동합니다.
해경은 서프구조대가 함정이 접근하기 어려운 갯바위와 낮은 수심 해역에서 효과적으로 구조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2022.07.13)
5일 오전 11시 11분께 강원도 고성군 송지호해변 갯바위에 고립된 2명과 3명이 탑승한 채로 해상에 표류중이던 고무보트가 안전하게 구조됐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송지호해변에서 3명이 탑승한 고무보트가 해변 바깥쪽으로 표류하고 있는 것을 보고 구조하기 위해 남성 2명이 입수했으나 기상 불량으로 인근 갯바위에 고립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거진파출소, 해경구조대, 인근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구조세력이 현장에 도착했을때 표류중이던 고무보트는 주변의 서퍼와 관광객들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된 상황이었으며 갯바위에 고립된 2명은 인근 서퍼와 거진파출소 경찰관이 입수해 직접 구조했다.
구조된 5명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고무보트 탑승자 3명은 초등학생들이고 갯바위 고립자 2명은 이들의 아버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기상이 좋지 않은 날에는 해수욕장, 방파제, 갯바위 등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속초=정익기기자
[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 24일 강원도 양양군 조산해변(양양서핑학교)에서 한국해양구조협회 민간해양구조대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민·관 구조협력 체계 강화 및 해양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이번 합동훈련은 현장대응 구조세력인 해경구조대, 파출소 근무자와 민간해양구조대 드론, 서프구조대원 26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지형지물 장애로 경비함정, 구조정 등 선박 접근이 어려운 해역에서의 사고발생시 드론 및 서프보드를 활용한 수색 구조 훈련과 이론교육으로 진행됐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연안사고 발생 시 민간해양구조대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교육·훈련 및 상황별 구조 방법 공유 등으로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매년 여름철이면 해수욕장 등 연안에서 물놀이 관련 사고가 자주 발생하지만 기존의 구조 방법으로는 모든 사고를 해결하기에 역부족이다. 이에 피서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서핑보드로 사람을 구하는 민간 서프구조대가 출범했다.
바닷가 인명사고 예방·구조 위해 결성
전국의 코로나 확산세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국민들에게 휴가철에도 집에 머물길 권하지만 그동안 집에만 갇혀 있는 답답함을 벗어나기 위해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요즘은 특히 강원도로 피서객들이 몰리는데, 최근 강원도소방본부 집계에 따르면 매년 7~9월 강원도 내에서 발생하는 수난(水難)사고는 100건 이상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급작스러운 상황에 해양경찰구조대에서 사용하는 기존의 다이빙, 드론 띄우기 등의 방식으로는 인명구조에 역부족인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지난 7월 속초해양경찰서 주관으로 서핑업계 종사자·강사 110명으로 구성된 전국 최초 민간 ‘서프구조대’가 출범해 수난사고 해결에 나섰다.
지난주 기자가 만난 서프구조대 이승대 교육대장은 “해가 갈수록 국내 서핑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고, 튜브를 이용한 일반 해수욕객도 상당하기 때문에 하루가 멀다 하고 해안에서는 인명사고가 발생한다. 따라서 연안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는 특수한 구조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존 방식보다 더 신속하게 구조 가능
서프구조대의 구조 방식은 해안에서 사건이 발생하면 해당 지점까지 레스큐(rescue)보드를 타고 간 후, 보드를 뒤집어 그 위에 구조자를 태우는 것이다. 물론 구조대가 맨몸으로도 사람을 구할 수 있지만 물에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레스큐보드에 사람을 태우는 방식이 비교적 신속하게 사람을 구할 수 있어 안전하다고 한다.
서핑보드를 이용한 구조 방식에 대해 이 교육대장은 “서핑 문화가 발달한 호주에서는 1907년 ‘Surf Life Saving Clubs’라는 단체가 결성되어 서핑보드를 이용해 수상 구조 전반에 관한 지식을 가르치고, 수업을 수료한 사람은 해변 순찰대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체계적인 구조 시스템이 형성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향후 호주와 같이 수상 인명 구조에 대해 전문적인 기관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닷가를 찾는 사람들에게 “피서철 물놀이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이안류(해안에서 앞바다로 흐르는 흐름)이다. 때문에 입수 전 반드시 지시를 따르고 안전요원의 시야에서 물놀이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백지혜 기자 jh0820@igoodnews.or.kr
출처 : 주간기쁜소식(http://www.igoodnews.or.kr)
속초해양경찰서가 지난달 전국 처음으로 발족한 서프구조대가 이안류에 밀려 표류하던 피서객을 구조했다.
2일 속초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3시께 양양군 현남면 남애리 갯마을해수욕장에서 서프구조대원들이 이안류에 떠밀려 표류하던 피서객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서프구조대는 민관 구조체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21일 출범했다.
서퍼들로 구성된 구조대원 111명이 5개 지역구조대에서 활동 중이다.
구조활동에 참여한 주문진 구조대 김태신 대원은 "서핑 강습 도중 표류 현장을 발견하고 구조에 나서게 됐다"며 "인명구조 활동과 서퍼 안전수칙 계도 등 해양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해안에서는 갯벌에 고립되는 사고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런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충남에서는 전국 최초로 '갯벌 인명구조대'가 등장했습니다.
피서객이 갯벌에 나갔다가 고립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한창입니다.
"요구조자가 지금 다리가 부상된 상황이니 안전조치 후, 안전조치 후 이송하기 바람."
구조 지령을 받은 대원들이 갯벌 위를 뛰어갑니다.
하지만 숙숙 빠지는 갯벌에 속도를 내기 어렵자, 기다랗게 생긴 판에 오릅니다.
서프보드를 개조해 만든 인명구조용 보드에 올라 미끄러지듯 갯벌을 이동합니다.
걸어가는 것보다 몇 배는 빠르게 사고 현장으로 이동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전재진/충남 태안소방서 구조구급팀장]
"서해안 갯벌은 굉장히 깊게 많이 들어가거든요. (인명구조용) 보드는 표면 쪽에서 스쳐 가는 거기 때문에 한 3배 정도는 빠른 것 같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갯벌이 있는 보령과 태안 등 서해안 6개 소방서에 '갯벌 인명구조대'가 등장했습니다.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그만큼 갯벌 고립 사고가 늘었기 때문인데 최근 2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조선호/충남소방본부장]
"(갯벌은) 장비도 별도로 마련이 되어야 하고, 또 구조기법도 육상과는 다르게 적용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것을 특별히 전담해서 수행할 수 있는 구조대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충남소방본부는 안전한 갯벌 활동을 위해서는 물때를 반드시 확인하고 야간에 해루질 등에 나갈때는 두명 이상 함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제주 해상에서 이안류에 떠밀려가던 여성을 비번 중인 제주해경 특공대 경찰관이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오후 4시께 제주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튜브를 탄 한 50대 여성이 파도에 밀려 떠내려가고 있었다.
이 시각 같은 해상에서 서핑을 즐기던 제주해경청 소속 이정우 경장은 여성을 발견, 주변 서핑 강사들과 함께 구조에 나섰다.
이안류에 밀려 하마트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 경장은 침착하게 여성을 모래사장 방향으로 유도했다.
이후 해양경찰청 홈페이지 '칭찬해주세요' 게시판에는 당시 상황을 지켜본 목격담이 올라왔다.
목격자는 “본인도 이안류에 휩쓸릴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을 무릅쓰고 피서객을 구조한 이정우 님을 칭찬하고 싶습니다”라며 글을 남겼다.
여기에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은 “앞으로도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주어진 책임을 다하도록 당부하겠습니다”라며 댓글을 남겼다.
흔히 역(逆)파도라고 불리는 이안류는 육지로 들어오는 파도가 아니라 육지에서 바다 쪽으로 바닷물이 흘러나가는 현상을 말한다.
이안류는 해안가로 밀려든 바닷물이 연안류로 분출되지 못하고 먼바다 쪽으로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발생한다. 주로 수심이 깊고 유입파가 적은 곳에서 나타난다.
이 파도에 휩쓸리면 해상으로 떠내려가 수영 실력이 뛰어난 사람도 다시 돌아오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연의 주인공 이정우 경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고, 비슷한 일이 생겨도 똑같이 주저 없이 할 것”이라며, 이안류 사고 등이 발생할 경우 바로 해양경찰(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우장호 기자(woo1223@newsis.com)
해양스포츠로 급부상한 서핑을 즐기는 인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서퍼들이 참여하는 해양구조대가 전국 처음으로 발족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21일 오후 강원 양양군 죽도해수욕장에서 서프구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프구조대는 해양구조의 민·관 협력 구조체계 구축 차원에서 발족한 것으로, 서퍼들이 참여하는 구조대가 발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프구조대에는 110명의 서퍼와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한국해양구조협회 소속 민간해양구조대원으로 참여해 속초해경 관할구역에서 유사시 인명구조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속초해경은 관할구역을 5곳으로 나눈 지역대를 편성했다.
해경 관계자는 "서핑 인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해변 접근성이 좋은 서핑 사업장과 협업을 통한 인명구조 골든타임 사수를 목적으로 서프구조대를 출범했다"며 "연안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 등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건 기자
군산해경이 저수심 갯벌에서 신속에게 구조활동을 할 수 있는 구조용 보드를 시범 운영한다.
군산해경은 구조용 보드는 경비함정이 접근하기 어려운 낮은 수심이나 갯골 갯벌과 같이 이동이 어려운 곳에 사용할 목적으로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서해안의 경우 이러한 해안이 많고 밀물이 들어오는 때를 놓쳐 갯벌에서 고립되는 등의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며 사고 시 해경의 구조활동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군산해경은 구조용 보드는 익수자나 구조자를 함께 태우거나 보드에 의지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군산해경은 구조에 나서는 경찰관을 중심으로 사전훈련을 실시했으며 연안 해역 사고를 전담하는 파출소와 해경구조대, 소형 경비정에 배정한 뒤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444326?sid=102
차트를 달리는 남자_207화_익수사고 구조 현장_서프레스큐 소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해상에서 물놀이 중 이안류(역파도)에 휩쓸린 외국인을 국내서퍼들이 구조하는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영상 속 주인공은 해운대구서핑협회 소속 이지훈(35) 이사와 그의 동료입니다. 지난 9일 오전 7시 40분쯤 해운대구해수욕장 해상에서 서핑을 즐기던 이 이사와 동료는 “도와달라”는 한 남성의 구조 요청을 들었습니다.
이들은 곧 30m 떨어진 지점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외국인 A씨를 발견했습니다. 이 이사는 즉시 동료 1명과 함께 보드(길이 약 1.8m)를 타고 A씨에게 접근했습니다. 이어 두 사람은 A씨가 보드에 몸을 지탱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부력이 약한 소형 보드만으로는 여전히 위험하다고 판단한 이 이사는 인근에서 3m 길이 롱보드를 타던 동료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잠시 후, 이 이사와 동료는 A씨를 롱보드 위에 엎드린 자세로 태운 뒤 보드를 뒤에서 밀고 앞에서 당기며 해안가로 나왔습니다.
이날 A씨는 수영장 개장 전 수영을 하다가 이안류에 휩쓸려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전요원도 없는 상황에서 서퍼들의 발견 및 신속한 대처로 무사히 구조된 A씨는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한 뒤 함께 온 일행과 현장을 떠났습니다.
이 이사는 25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당시 1.2m 정도 파도가 쳤고, 안개가 끼고, 비도 오락가락하는 날씨였다”며 “수영장 개장(오전 9시 ~ 오후 6시) 전이라 안전요원도 없는 상황이었는데, 익수자를 발견해 구조할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 취미로 부상하고 있는 수상레저의 안전정책 수립 과정에서부터 국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제1회 수상레저 안전 국민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해양경찰, 수상레저사업자, 레저기구 제조 및 판매업자, 동호회, 학계 및 민간단체, 동력수상레저 조종면허 시험 대행기관, 지자체 등 다양한 분야의 관련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해양경찰청의 '올해 주요 법령 개정사항과 수상레저 주요 정책'에 대한 설명에 이어서 조우정 한국해양대학교 교수의 ‘선진국의 수상레저 안전사고 현황 및 규제 분석’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충남 보령에서 레저보트 동호회 활동을 하는 이동규(42세, 남)씨는 "낚시 열풍으로 소형 고무보트를 이용해 많은 사람이 바다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데 어선, 화물선 등 큰 선박의 고속 운항으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원도 양양에서 서핑학교를 운영하는 이승대(46세, 남)씨는 "수상레저 활동 입문 시 기구 사용방법과 안전수칙, 위급 상황에서의 대응방법(서프레스큐) 등을 사업장에서 체계적으로 교육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명준 해양경찰청 구조안전국장은 “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현장의 소중한 의견과 개선사항 등에 대한 제안이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가오는 성수기 수상레저 활동자와 사업장의 안전수칙 준수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출처 : 현대해양(http://www.hdhy.co.kr)
동해=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12일 오후 2시 30분께 강원 동해시 대진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파도에 휩쓸려 표류하던 피서객 2명이 해경과 시민, 서퍼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A(42)씨와 B씨(27·여)는 동해시 대진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먼바다 쪽으로 떠밀려 나가다 방파제 인근에서 표류했다.
이들은 체력이 떨어져 스스로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해수욕장을 순찰 중이던 묵호파출소 경찰관이 표류하고 있는 이들을 발견한 뒤 시민들과 함께 구명부환으로 B씨를 먼저 구조했다.
A씨는 서퍼들과 함께 보드를 이용해 구조했다. (서프레스큐)
다행히 이들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A씨가 왼발에 찰과상을 입은 것 외에는 별다른 부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물놀이 등 해양활동 시 바다 위의 안전벨트인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고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0-07-12)
[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JTBC ‘부부의 세계’의 주연배우 김희애와 이무생이 바다 입수를 불사한 연기를 선보였다.
오늘(10일) 양양서핑학교 관계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부의 세계 14화 촬영을 지난 4월 14일 하조대, 동호리, 남애리, 강릉시 수련원에서 촬영했다”며 “당일 서프 레스큐 인명구조활동을 했는데 연기 도중 강한 연안류에 휩쓸려가는 연기자들을 구조하는 상황이 생겼다”고 급박했던 당시를 전했다.
이어 “당황한 스태프분들까지 바다에 뛰어들어가는 상황이 생겨서 바다와 해변에서 안전하게 매뉴얼대로 움직인 덕에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궁금한 부부의 세계, 이무생 연기자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는 김희애가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촬영 장면과 이무생이 김희애를 구하기 위해 바다에 달려가는 모습 등이 담겼다. 특히 이무생이 연안류에 휩쓸려가자 구조대원이 서핑보드를 타고 이들을 구출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위험했던 당시 상황을 짐작할 수 있었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서핑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서핑을 인명구조에 활용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양양군서핑협회(회장 이승대)는 해수부와 해경 등과 함께 재난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서프레스큐’ 매뉴얼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서프레스큐는 서프보드를 이용해 익수자를 구조하는 방법으로 외국에서는 활성화 돼 있지만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분야다.해양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파도가 거세고 조류 또는 이안류가 강한 바다에서 맨몸으로 구조에 나서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서퍼들이 보드를 활용하면 이안류에 떠내려가는 튜브나 피서객을 보다 쉽고 빠르게 구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서프보드 한대면 10여명이 구조선이 올때까지 기다릴 수 있어 다수의 익수자가 발생했을 경우 초동대처 방법이 없을때 매우 유용한 구조방법으로 주목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이에따라 서핑협회에서는 관련 매뉴얼을 만들고 일정 과정을 수료하면 민간자격증 까지 수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서프레스큐가 새로운 구조대책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 훈
지난 26일 오전 11시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해변에서 조류에 밀려 떠내려가던 10대 학생 등 피서객 4명을 서핑 강습업체 대표와 강사 등이 발견해 구조했다.
당시 해변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던 즐기던 피서객들은 강풍과 함께 갑자기 밀려온 조류에 떠밀려 해변으로부터 약 1km 떨어진 곳까지 떠내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현장에 있던 서핑 강습업체 대표 이용직씨(46)와 서핑 강사인 유건용씨(33), 강원구씨(24)가 이들을 발견, 서핑보드를 타고 접근해 구조했다.
이 대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각종 해양 안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물놀이 안전 수칙을 지키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며 사고가 났을 땐 주변의 안전요원이나 서핑 강사 등에게 상황을 빨리 알리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9시53분쯤 경주 모 리조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3세 어린이가 물에 빠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6일 오후 3시42분쯤에는 경주 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가 물에 빠져 구조됐다.
경북도소방본부 관계자는 "해변 등에서 물놀이를 할 땐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며 "특히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가 함께하고 술을 마신 상태에서 물놀이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9-09-21
20일 오후 6시22분께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인근 해변에서 수영하던 관광객 윤모씨(40·경기도)와 이모씨(32·경기도)가 너울성 파도에 의해 표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중 1명은 자력으로 수영해 탈출했지만, 다른 1명은 백사장에서 250m 지점까지 표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인근에 서핑 중이던 함덕수상인명구조팀과 합동으로 표류자를 구조했다.
윤씨와 이씨는 탈수와 저체온증을 호소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다.
2018-08-18
18일 오후 3시3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해수욕장에서 조류에 밀려 떠내려가던 10대 남학생을 현역 해군이 구조했다.
군 등에 따르면 김규석(37) 중사는 이날 지인들과 함께 서핑을 하던 중 영일만항 외항 쪽으로 떠내려가는 A군을 발견했다.
김 중사는 별다른 안전장비 없이 떠내려가는 A군에게 패들링으로 접근, A군을 진정시킨 후 서핑보드에 태워 물 밖으로 구조했다.
그는 현재 해군 6항공전단 66전대 소속이다.
김 중사는 "지인들과 함께 서핑을 하던 중 외항 쪽으로 떠밀려가는 사람을 발견하고 200~300m를 패들링으로 접근해 구조했다. 어느 누구라도 위험에 처한 사람을 바라만 보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해역을 순찰 중이던 함정과 고속단정과 헬기를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다.
2016-06-19
지난 18일 오후 5시36분쯤 양양군 현남면 남애해변 인근에서 물놀이를 하던 박모씨(49·강원 평창)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
속초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박씨는 주변에 서핑을 하던 서퍼들에 의해 구조된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등에게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속초해경은 이안류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장 개장 전 성급한 물놀이가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해수욕을 삼가하고 개장 후 안전요원이 배치된 곳에서 해수욕을 해야한다"며 "긴급사항은 122나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9-08-10 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어린이 1명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구조됐지만, 의식불명 상태다.
10일 낮 12시 41분께 부산소방재난본부 119 상황실로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 하던 어린이 1명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실종된 어린이는 A(13)군으로 친동생인 B(7)군과 친척인 C(13)양과 함께 물놀이를 하다가 높은 파도에 떠밀린 것으로 추정된다.
B군과 C양은 튜브를 타고 물놀이 중 높은 파도에 부딪혀 허우적거리다가 서퍼에게 구조됐다.
이들이 자신들을 구조해준 서퍼에게 '함께 물놀이 하던 A군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중앙 특수구조단과 헬기, 119 구조대 등이 다대포해수욕장을 수색하다가 오후 2시 21분께 최초 물놀이 지점에서 500여m 떨어진 노을정 앞바다에서 A군을 발견했다.
A군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불명 상태라고 소방은 전했다.